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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년 찾아오는 회오리바람과의 싸움

그저께 날씨는 참 좋았는데 바람이 약간 불다 멈추고 잔잔하게 흘러가더군요 평소와 다름없이 작업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'따다다다다다' 하는 소리와 함께 회오리바람이 작업장을 휘감더니 바로 우리 농장의 하우스들을 강타했습니다😂 순식간에 비닐이 중앙에서부터 찢어지면서 끈까지 끊어지고 그 짧은 3~4초 사이에 두 동의 하우스가 망가졌는데 아, 참... 이 회오리바람은 매년 이맘때쯤 꼭 한 번씩 찾아오는데 이번에도 피해를 남기고 가네요 지리적으로 무언가 문제가 있는 건지 항상 이 자리에 있는 하우스만..^^ 최소한 3년에서 4년은 써야 하는 비닐들이 매년 한두 동씩 망가지니 회오리바람이 점점 미워집니다~ 그래도 다행히 여분 비닐을 준비해 놓은 게 있어 금방 교체하고 마무리 지었어요 새벽부터 작업해서 바람이 조금 불긴 했지만 그나마 덜 불어줘서 안전히 잘 끝났습니다 여분 비닐이 없었다면 골치 많이 썩혔겠죠 잘 대비해 둔 것 같아 뿌듯한 마음 한 스푼 사고가 없길 바랐지만 일어남에 속상함 두 스푼 배부르네요 자연의 힘은 막을 수 없겠지만 이런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아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