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과모과-💛 리뷰가 너무 늦었네요.

상자 열자마자 향이 훅! 들어오는데 웬만한 방향제, 디퓨저보다 훨 좋은 달달한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일단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. 사실 모과 열매 처음봐요..! 어렴풋이 기억하는 카페에서의 달달한 모과차 향, 이번엔 집에서 한 번 만들어볼까 하고 시켜봤어요. 모과 손질하는 건 정말 힘들어요…! 칼질 서툴거나 안드는 칼로는 시간도 많이 들고 위험할 정도로 힘이 많이 들어요. 향에 취할 때 즈음 손목도 같이 취한 듯 힘이 빠져요 하핫, 그래도 다 하고 나니 뿌듯! 1:1 비율로 설탕을 넣고 하루 상온에 두었더니 생각보다 모과에서 수분이 좀 나오기도 했고 설탕도 잘 녹았어요. 삼일 두었다가 공병에 옮겨 담고, 차로 먹었답니다 :) 생강이랑 조합이 좋아요! 집에 뒹구는 생강차랑 섞어 먹어도 굳굳! 역시 믿고보는 @참살이농장